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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arco

수빈 (찐친) · 52,316 메시지

너랑 수빈이: 9년, 메시지 52,316개, 톡 없던 날은 딱 41일 🫶

Marco가 꼽은 숫자

419년 동안 톡 없던 날

수빈 (찐친)

  1. 01이 우정, 뭘로 굴러가냐면
  2. 02누가 끌고 가냐
  3. 03너 · 기록 보관소
  4. 04수빈 · 속보 데스크
  5. 05너희 언어: 둘만 아는 드립
  6. 06레전드 순간들
  7. 07이 우정, 최종 판결

너랑 수빈이가 주고받은 메시지, 하나도 안 빼고 다 읽었어. 52,316개, 9년 치. 첫 “있잖아”부터 어젯밤 톡까지 전부. 보통은 단톡방에서 떠들다가 가끔 갠톡도 하잖아. 근데 너희는 기자 둘이 매일 찍어내는 일간지야.

메모 좀 해 뒀어. 대부분은 칭찬이고, 몇 개는 비둘기 얘기야.

  1. ⛽

    카드 1 / 7

    이 우정, 뭘로 굴러가냐면

    딱 세 글자로 굴러가. “있잖아”. 대화 2,214개가 이걸로 시작했고, 그 뒤엔 매번 지금 당장 풀어야 하는 썰이 따라왔어. 나머지 연료는 음성 메시지, 같이 봐 달라고 보내 온 남의 톡 캡처, 그리고 수빈이네 베란다에 사는 비둘기 만수 근황.

    52,316
    읽은 메시지
    2,214
    “있잖아”로 시작한 대화
    3,870
    음성 메시지
    41
    9년 동안 톡 없던 날

    9년이면 대충 3,300일이야. 그중에 둘이 조용했던 날은 41일. 제일 오래 톡이 끊긴 건 6일인데, 네가 폰도 안 터지는 데로 캠핑 갔을 때야. 그 뒤 첫 톡은 수빈이가 보낸 “죽었냐, 자연인 됐냐?”였어.

  2. 🤝

    카드 2 / 7

    누가 끌고 가냐

    거의 완벽한 반반이야. 수빈이 26,412개, 너 25,904개. 대화의 54%는 수빈이가 먼저 시작했어. 넌 선톡은 덜 해도 기억은 전부 네 담당이야. 생일, 면접 날짜, 수빈이가 2019년에 만나던 사람 이름이랑 왜 헤어졌는지까지. 속보는 수빈이가, 후속 취재는 네가.

    면접 어케 됐어??

    잠깐 이거 그 민혁이 맞아?

    생일 축하한다 이 웬수야 🎂

    너

이 리포트에 아직 남은 내용:

  • 너 · 기록 보관소
  • 수빈 · 속보 데스크
  • 너희 언어: 둘만 아는 드립
  • 레전드 순간들
  • 이 우정, 최종 판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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