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

Marco

운영팀 단톡방 · 9,870 메시지

운영팀 단톡방: 14개월, 메시지 9,870개, 잠깐이면 된다던 질문 312개 ☕

Marco가 꼽은 숫자

312민재의 “질문 하나만요”. 하나같이 길어짐

운영팀 단톡방

  1. 01이 업무 단톡의 진짜 정체
  2. 02서연 · 사람으로 태어난 캘린더
  3. 03민재 · 잠깐으론 안 끝나는 질문
  4. 04현우 · 팀의 얼리버드
  5. 05지훈 · 링크 지킴이
  6. 06하은 · 점심 투표 그 자체
  7. 07팀 사전과 두고두고 나오는 얘기들
  8. 08운영팀 단톡 시상식
  9. 09최종 판결: 그래서 이 팀은 어떤 팀?

안녕, 운영팀. 너네 메시지 9,870개 다 읽었어. “급한 것만 올리는 방”이라고 만들어 놓고, 진짜 급한 건 2주에 한 번꼴로 올라온 14개월짜리 업무 단톡이더라.

나머지는? 톡으로 굳이 또 알리는 캘린더 초대, 작게 시작해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질문, 아무도 못 찾는 공유 문서, 그리고 대선 뺨치게 철저한 점심 투표.

이 리포트는 팀장님한테 보여줘도 괜찮아. 일하는 걸로 뼈 때리진 않을게. 대신 톡방 습관은 한 명도 안 봐준다.

  1. 🗂️

    카드 1 / 9

    이 업무 단톡의 진짜 정체

    원래는 다섯 명이 일하다 막히면 서로 도와주는 방이야. 실제로는 와이파이 빵빵한 탕비실이지. 일주일 중 제일 바쁜 시간은 월요일 오전 9시. 다들 한꺼번에 들어와서 문서 어디 있냐고 물어. 제일 조용한 건 금요일 오후 5시 이후야. 14개월 동안 메시지가 딱 41개. 이 리포트에서 제일 건강한 숫자야.

    9,870
    읽은 메시지
    312
    “질문 하나만요”
    260
    톡으로 또 알린 캘린더 초대
    203
    점심 투표

    패턴은 매일 똑같아. 대부분 아직 자고 있을 때 현우가 뭔가 올려. 서연은 캘린더 초대로 답해. 민재는 “질문 하나만요”로 시작해. 지훈이 링크를 올려. 하은이 이모지 하나 달고 점심 투표를 열어.

  2. 서

    카드 2 / 9 · 서연

    서연, 사람으로 태어난 캘린더

    메시지 2,960개 (톡방 지분 30%)

    서연은 메시지 2,960개로 이 방 1등인데, 그중 260개가 캘린더 초대 보냈다는 알림이야. 다들 캘린더에서 이미 보고 있는데도. 또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“이건 따로 얘기해요”. 서연이 말하는 ‘따로’는 문 달린 회의실이야. 톡으로 하던 얘기가 어느새 회의가 되는 거지.

    초대 보냈어요 📅

    이건 따로 얘기해요

    15분이면 돼요 진짜

    이거 목요일로 옮길게요

    서연

    “15분이면 돼요 진짜” 회의는 톡방 기록상 진짜로 15분이야. 이것만으로 서연은 이 건물에서 제일 믿을 만한 사람 등극.

  3. 민

    카드 3 / 9 · 민재

    민재, 잠깐으론 안 끝나는 질문

    메시지 2,467개 (톡방 지분 25%)

    민재는 메시지 2,467개를 보냈고, 그중 312개를 “질문 하나만요”로 시작했어. 질문 하나 던지면 메시지가 평균 9개 더 이어져. 최고 기록은 3월 어느 수요일. 질문 하나가 메시지 46개로 불어나더니 화이트보드까지 필요해졌어.

    질문 하나만요

    아, 이번 질문은 좀 길어질 것 같아요

    혹시 5분만 시간 괜찮으세요?

    민재

이 리포트에 아직 남은 내용:

  • 현우 · 팀의 얼리버드
  • 지훈 · 링크 지킴이
  • 하은 · 점심 투표 그 자체
  • 팀 사전과 두고두고 나오는 얘기들
  • 운영팀 단톡 시상식
  • 최종 판결: 그래서 이 팀은 어떤 팀?
카드 9장 전부 보기

One-time payment per report. No subscription.